[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올해 추석 장보기는 대형마트보다는 전통시장으로 가는 게 스마트한 판단일 것 같다. 4인 기준 추석 상차림에 드는 평균 비용을 계산해보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5만원 이상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페이를 활용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할 경우 추가 10% 할인은 덤이다.
◆추석 제수용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4% 저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전통시장 37곳과 대형마트 37곳에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20.4%(6만4616원)가량 저렴했다.
구체적으로 전통시장은 평균 25만1442원인데 반해 대항마트는 31만6058원이었다. 품목별로는 ▲채소류(43.3%) ▲육류(25.7%) ▲수산물류(25.1%) ▲과일류(3.2%)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쌌다.
특히,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고사리(64.5%, 7,707원) ▲깐도라지(64.1%, 7,780원) ▲탕국용 쇠고기(34.6%, 15,813원) ▲동태포(33.7%, 5,267원) ▲대추(31.5%, 2,453원) 등의 순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전통시장은 저렴한 가격은 물론 '다다익선 캠페인'을 통해 고객 서비스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 개별 전통시장들도 방역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전통시장‧고객 모두 저렴한 장보기, 건강한 추석장보기를 할 수 있길 바란다" 고 전했다.
다다익선 캠페인은 결제수단 '다' 받아주고, 가격원산지 '다' 표시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으로 고객은 유'익'하게, 온누리상품권 유통은 '착하게' 캠페인을 뜻한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추석 장보기' 마트보다 전통시장 20% 저렴. 2020.09.25 jellyfish@newspim.com |
◆마트보다 20% 저렴한 전통시장서 '온누리상품권' 이용시 추가 할인 혜택
실제 전통시장 및 소진공 승인 전통시장몰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을 구매하면 10% 할인 혜택으로 10만원어치 구매시 9만원, 100만원 구매시 90만원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전국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과 소진공이 승인한 온라인 전통시장몰을 이용할 때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적극 권장되는 이유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9월부터 '농축산물 소비쿠폰'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산 농축산물을 구입한 소비자는 구입액의 20%, 최대 1만원까지 제로페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해양수산부 주관의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 이벤트로 제철 수산물을 구입한 소비자에게도 구입액의 20%, 최대 1만원까지 제로페이 상품권을 지급한다.
제로페이를 주관하는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 이벤트 등을 활용해 알뜰한 추석 장보기를 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힘든 농가와 소상공인도 돕는 일석이조 가치소비를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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