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코로나19 여파로 113년 전통의 미국 고급 백화점인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가 파산보호신청(챕터11)에서 탈출했다.
니만 마커스 뉴욕 매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조 조정 계획은 40억 달러 이상의 부채와 연간이자 비용 2억 달러를 털어냈다.
새로운 이사회에는 전 루이비통(LVMH)그룹 북미 회장, 폴리브라운, 크리스 밀러 전 이베이 최고전략책임자 등이 포함됐다.
지난 5월 파산보호를 신청한 제프로이 밴 램동크 니만마커스 최고경영자(CEO)는 계속 역할을 할 예정이다.
댈러스에서 시작한 니만 마커스는 텍사스 부호들에게 프리미엄 의류를 판매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1970년대에는 뉴욕 백화점 버그도프굿맨을 인수하면서 미국 최고급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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