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동안 응급실 운영기관 513개소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인 10월1일 보건소를 비롯한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을 없애기 위한 조치다.
인천의료원 응급실 입구[사진=인천의료원] |
복지부에 따르면 민간의료기관도 추석 당일에만 828곳으로 1000곳 미만을 운영하며, 연휴 기간 내내 1500곳 이상 운영한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연휴 기간 내 선별진료소도 운영한다. 선별진료소는 연휴 내내 400곳 이상 운영한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연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며, 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가 가능하다.
또한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의 내용이 담겼다.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의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은 24시간 가동되며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 출동 대기 등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한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 이용 시 진료비 증가와 대기 지연이 발생할 수 있어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표= 보건복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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