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군 당국이 현재 전군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휴가중지 조치를 오는 10월 11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전 부대 적용 중인 거리두기 2단계를 그대로 27일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앞서 전군을 대상으로 휴가 중지 조치를 시행 중이었는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같은 조치를 연장하기로 판단한 것이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사진=뉴스핌DB] |
특히 군은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기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해 이 기간 코로나19 군내 재확산을 특별히 단속할 방침이다.
다만 일부 부대의 경우 지휘관 판단 하에 외출이 허용된다. 문 부대변인은 "7일 이내 그 지역에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으면 지휘관 판단 하에 외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기준으로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11명이다. 이 중 현재 코로나19로 치료 중인 인원은 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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