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쌍용건설은 사업비 650억원 규모의 경기도 고양시 고양동1-2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사업지는 경기도 고양시 고양동 92-1에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 26일 열린 고양동1-2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한 조합원 87명(전체 조합원 129명) 중 75명의 찬성표를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고양동1-2구역 재개발' 조감도 [자료=쌍용건설] 2020.09.28 sungsoo@newspim.com |
고양동1-2구역은 재개발을 거치면 지하 2층~지상 15층 7개동, 아파트 총 317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가 들어선다. 조합원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159가구다. 이 사업은 오는 2022년 2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2월 착공을 거쳐 2025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수주에 성공한 가장 큰 이유는 '더 플래티넘'이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기 때문"이라며 "단지에 꼭 맞는 맞춤형 대안설계를 제시한 것도 수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쌍용건설은 올해 총 9개 단지 5622가구, 일반분양 3600가구의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을 '더 플래티넘' 브랜드로 공급해 1순위에서 모두 100% 청약마감을 이뤄냈다.
또한 쌍용건설은 고양동1-2구역 재개발의 기존 2~3베이 설계를 4베이로 확장했으며 입면, 옥탑, 조경, 커뮤니티 시설에 '더 플래티넘' 아파트에 맞춰 특화 디자인을 적용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사업 제안시 대안설계를 앞세워 수주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 알짜 소규모재건축은 물론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고양동 1-2구역 재개발을 포함해 전국에서 총 도급비 약 1조원, 전체 7개 단지 7050가구 규모의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사업 제외)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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