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에게 위로전을 보내며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 내외는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접하고 위로전을 발송했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우리 내외는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대통령님과 여사님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한 "가족들과 미국 국민들에게도 각별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 대선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외교가 안팎에서는 대선 행보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단 올해 74세인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주치의인 션 콘리 박사는 이날 "백악관 의료팀은 대통령 내외의 상태를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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