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 추가됐다. 지난 1일부터 사흘째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만4027명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석 당일인 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가 붐비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운영 시간이 달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운영시간 확인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또는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129 보건복지상담센터와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120 지역콜센터 등 유선 확인도 가능하다. 2020.10.01 pangbin@newspim.com |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5일 114명에서 26일 61명으로 떨어진 후 27일 95명, 28일 50명, 29일 38명으로 두자릿수를 유지하다가 추석 연휴가 시작된 30일 113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 77명, 2일 63명에 이어 이날 75명으로 두자릿수에 그쳤지만, 전날보다 12명이 늘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75명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국내발생이 52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25명, 인천 7명, 경기 8명 등 수도권 지역에서 40명이 나왔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부산이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날 부산에서는 금정구 평강의원과 그린코아 목욕탕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이외에 경북 2명, 대전·충남 각각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확진 환자 23명의 유입 국가는 필리핀 4명, 우즈베키스탄 5명, 인도네시아 1명, 러시아 1명, 인도 1명, 우크라이나 3명, 헝가리 2명, 미국 3명, 이집트 1명, 수단 1명, 라이베리아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사례로 확진 판정을 받은 23명 중 14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9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후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13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4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420명이며, 치명률은 1.75%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이 줄어든 104명으로 집계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54명이다. 격리해제자는 총 2만1787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은 90.68%다. 현재 격리중인 환자는 1820명이다.
한편,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까지 총 233만9859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229만454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2만1287명은 검사 중이다.
이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6082건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8일과 29일에는 각각 1만1741명, 9955명이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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