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는 산하기관인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이 5일 공식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한국고용노동교육원법' 제정(3.31)에 따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속기관인 고용노동연수원을 독립시켜 설립했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20.07.07 jsh@newspim.com |
고용부는 "그동안 청소년·영세사업주 등 취약계층과 고용서비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나, 이를 총괄하는 기관인 고용노동연수원이 부속기관으로 운영돼 독자적인 교육계획 등을 수립하고 집행하는데 한계가 존재했다"고 고용노동교육원 독립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원 출범을 통해 증가하는 교육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근로자·사업주 및 일반국민에 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고용노동교육원 신임 원장으로는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노광표 소장이 선임됐다. 노광표 원장은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부회장,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 서울특별시 투자출연기관 노사정협의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고용노동분야 전문가다.
노 원장은 "교육원 출범에 따라 노동인권교육 등 기존 사업영역을 내실화하고, 확대된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도록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교육 체계 확충 등 기반시설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교육원은 오는 6일 오후 2시 현판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신동헌 광주시장 등 각계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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