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05 09:13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4일 "지금까지 해운 재건계획이 성공적인 진행을 보여주고 있다. 해운산업 정상화의 서광이 비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김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글에서 "제1호 알헤시라스호부터 지난 30일 유럽으로 최초 항해에 나선 열두 번째 상트페테르부르크호까지 12척 모두 연속 만선 운행의 대기록을 세웠다. 오랫동안 적자를 면치 못했던 HMM(구 현대상선)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무역량 운송의 95%이상을 선박 해운에 의존하고 있다. 그중 국적 선사 이용은 30% 정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2016년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우리 원양선대의 절반이 없어졌다. 금액으로 따져도 해운매출이 연간 10조원 감소했다"며 "2017년 제가 해수부 장관으로 취임한 후 해운재건5개년 계획을 수립, 집행에 들어갔다. 그 결과 올해 4월부터 국내 조선3사에서 건조된 세계 최대 2만4000 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이 차례로 상업운행에 들어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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