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당내 윤리문제를 신고하는 '청렴신고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과 당원 누구나 당 윤리감찰단이 조사할 만한 내용을 신고할 수 있도록 당에 청렴신고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0.09.24 leehs@newspim.com |
그는 박광온 사무총장에게 관련 내용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하며 "당내 설치된 젠더폭력상담센터 활동도 본격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주요 당직자의 다주택 보유, 비위 등을 조사해달라고 '민주당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윤리감찰단에 요청한 바 있다"며 "최기상 단장은 조사 계획 등을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한반도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대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속히 회복하길 기원한다"면서 "한반도 문제에 면밀히 대처하기 위해 당내 관련 상임위원, 외부위원들이 참석하는 가칭 '한반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동하겠다"고 했다. 송영길 외교통일위원장이 단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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