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부산에서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안정적 관리 수준을 벗어나 위험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5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의심환자 678건을 진단 검사한 결과, 양성 3명이 나와 누계 461명"이라고 밝혔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5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10.05 news2349@newspim.com |
중증환자 9명, 위중환자 6명을 포함해 84명이 입원해 있으며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373명이다.
신규 부산 459번은 북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그린코아목욕탕 관련 41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9월29 일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자가격리 중에 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목욕탕과 관련해서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460번은 남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의심증상 있어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부산 461번은 454번 확진자의 직장 접촉자이다.
지난달 29일부터 10월5일까지 1주간 총 5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감염은 48건, 해외유입은 2건이다.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는 사례는 5건(10%)이며 감염재생산지수 1.06이다.
안병선 단장은 "이는 부산시가 안정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수준인 지역감염 환자 1일 평균 5명, 감염원 불명비율 5%이내, 감염재생산지수 1.3%이하와 비교할 때 환자 수와 감염 불명 사례 비율이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중환자 수도 많고 60세 이상 고령자 수 비중도 37%로 위험단계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부산에서는 접촉자 1923명, 해외입국자 2143명 등 4066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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