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7일 오후 4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초등돌봄 정책 대전환'을 위한 두 번째 온라인 현장대화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초등돌봄 정책 대전환을 위한 2번째 대화다. 1차 포럼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 돌봄기관의 운영실태와 과제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10.05 peterbreak22@newspim.com |
2차 포럼은 1차 포럼 결과를 토대로 분야별 전문가와 키움센터 이용 양육자가 함께 참여해 코로나 이후 서울시 초등돌봄 정책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대안을 논의한다.
앞서 지난 8월에 진행한 1차 포럼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일정과 장소를 달리해 27일과 31일 1, 2부로 나눠 진행했다. 1부는 발제 및 사례발표 중심으로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2부는 돌봄현장의 다양한 주체들로 구성된 소그룹 토론을 녹화해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다.
2차 포럼은 1차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시 초등돌봄 정책 방향 설정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집중 토론을 진행한다.
김송이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돌봄정책연구팀장이 1차 포럼 토의 결과를 정리한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살펴본 코로나19 시기의 지역 초등돌봄 기관 운영 현황과 어려움, 그리고 정책 개선 방향'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장수정 단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보편적 서비스 관점에서 서울시 초등돌봄 정책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발제한다.
토론에서는 최영 중앙대학교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선숙 아동권리보장원 아동정책평가센터장, 이충한 하자센터 기획부장, 김경미 남산초등학교 교장, 김주미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공적돌봄사업팀장 등 4명의 분야별 전문가와 키움센터 이용 부모가 지정 토론자(패널)로 참여한다.
서울시는 이번 2차 포럼까지 각론 논의를 이어가고 11월초 3차 포럼을 통해 총론적인 논의를 진행해 중장기 돌봄 정책분야별 비전과 전략 및 과제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2차 포럼도 1차 포럼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또한 더 많은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서울시 시민 참여 플랫폼인 '민주주의 서울'을 통해 온라인 공론장을 개설했다. 오는 31일까지 등록된 의견은 3차에 걸쳐 진행하는 포럼 내용과 함께 코로나 이후 초등돌봄 정책 전환 계획 수립에 참조한다.
송다영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코로나가 위기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초등돌봄 대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고 노력하며 서울시가 정책 전환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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