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뉴욕시는 브루클린과 퀸즈 등 코로나19 확산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 11개 지역의 학교를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6.02 mj72284@newspim.com |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브루클린과 퀸즈 등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지역 11곳 학교에 대해 폐쇄 명령을 내렸다. 이는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코로나 바이러스 검진 양성반응률이 일주일 연속 3%를 상회하는 11개 지역의 학교를 잠정 폐쇄하는 방안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쿠오모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내가 (우리의) 아이를 보내지 않을 정도의 학교라면 뉴욕시의 가족들도 아이를 등교시키도록 권하거나 허락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뉴욕시 북부의 록랜드 카운티와 오렌지 카운티에서 코로나19 발생률이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뉴욕시는 지난 봄 코로나19가 확산세가 가장 거센 지역이었지만, 최근 확산세가 크게 둔화됐었다. 하지만 뉴욕주는 전체의 코로나19 검진 결과 1.01%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