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미국의 기업 파산 신청 건수가 올해까지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뉴욕주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 남부 지방 파산법원의 간판. 2020.08.24 |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가 중소기업을 강타하면서 9월 신규 사례가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다만, 개인별 신고 건수는 정부 구호 노력으로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파산보호신청(챕터11) 건수는 지난해 420건, 8월 525 건에서 지난달 총 747건으로 늘어났다. 올해 초까지 총 5529 건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분의 1 정도 증가했다.
에픽 기업 구조 조정 전무는 성명에서 "주로 자본이나 경기부양책으로 접근할 수 없는 소규모 기업들이 심각하다"며 "안타깝게도 이러한 파산은 현재 경제 상황에으로 봤을 때 계속 증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대조적으로 비영리 파산은 매년 낮은 수이다. 정부 구호 프로그램이 개인의 파산을 막는데 도움이 됐기 때문이다. 개인파산(챕터13)신청 건수는 2020년 43% 감소했다. 챕터 13은 일정기간에 걸쳐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회생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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