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5일 발생한 14호 태풍 '찬홈'이 북상을 계속해 주말 쯤 일본 열도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동쪽으로 진로를 틀어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일 NHK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오키나와(沖縄) 남동쪽 12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찬홈은 현재 완만한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96헥토파스칼(hPa), 풍속은 20m/s, 순간 최대풍속은 30m/s이다.
찬홈은 세력을 키워가면서 북상해 9일에서 10일 사이 일본 규슈(九州) 지역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8일 이후 서일본과 동일본 지역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찬홈은 이후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고 비켜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4호 태풍 '찬홈'의 예상 진로 [사진=웨더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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