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CJ대한통운이 중국 물류 계열사인 CJ로킨 매각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7일 "CJ대한통운의 중국사업 일부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의 매각 검토 중이나 확정된 것은 없다"며 "중국시장 철수는 아니다"고 밝혔다.
CJ로킨은 지난 2015년 CJ대한통운이 인수한 중국 현지 계열사다. 중국 전역에 48개 거점과 100만㎡ 규모의 물류센터, 1500여개 도시를 잇는 운송망을 갖추고 있다.
냉동·냉장 화물을 운반하는 콜드체인 물류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액은 6740억원으로 전년(5556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지난 7월 '중국 국가발전 및 개혁 위원회'가 선정한 '2019 중국 물류기업 TOP 50'에서 49위에 오르기도 했다.
중국도 코로나19 여파로 물류업체 가치가 상승하며 매각 대금은 1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점쳐졌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이날 보도된 건설부문 매각과 관련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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