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8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과 관련해 "비대칭 위협으로서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합참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합참 청사에서 열린 '2020 합참 국정감사'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합참은 또 "북한이 재래식 무기 개량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원인철 합동참모의장도 업무보고 인사문에서 "최근 우리의 대내·외 안보상황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등 비대칭 전력 증강과 주변국들의 자국우선주의 정책으로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엄중하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합동참모본부 청사 전경 suyoung0710@newspim.com |
합참은 그러면서 북한과 관련한 상황의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합참은 "접경지역 군사적 긴장 및 우발적 충돌 가능성이 완화됐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핵화 협상 및 남북관계 개선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군은 9·19 남북군사합의 이행, 비핵화 지원 등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군사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 및 잠재적 위협에 동시 대비가 가능하도록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 기반의 첨단 군사력을 건설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전작권 전환조건 충족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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