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유권자 10명 중 6명은 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부통령 TV 토론에서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보다 더 잘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 방송은 SRSS와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TV 토론을 시청한 유권자 중 59%가 해리스 후보가 토론을 더 잘했다고 밝혔다고 8일 보도했다. 반면 펜스 부통령이 더 잘 했다는 응답은 38%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선 성별에 따른 선호도 차이가 두드러졌다.
특히 여성 응답자중에선 69%가 여성 후보인 해리스가 더 잘 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인 펜스 부통령의 손들 들어준 여성 응답자는 30%에 불과했다.
한편 남성을 상대로 한 조사에선 해리스 후보(48%)가 펜스 부통령(46%)에 소폭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부통령 후보 토론회'에서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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