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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노벨평화상, 유엔 세계식량기구 수상

기사등록 : 2020-10-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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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 대상으로 유엔 산하 세계식량기구(WFP)가 선정됐다.

9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WFP가 기아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분쟁 지역의 평화를 위한 여건 개선에 기여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노벨위원회의 베리트 라이스-안데르센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국제적인 연대와 다자간 협력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로마에 본부를 둔 WFP는 기아 퇴치를 위해 매년 약 88개국에서 9700만명가량을 돕고 있다. WFP에 따르면 전 세계 9명 가운데 1명은 충분한 양의 식품을 섭취하지 못하는 등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 대상으로 선정된 WFP에는 메달과 증서, 1000만크로나(약 13억원)의 상금이 수여 된다. 시상은 올해 12월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이뤄진다.

시리아민주군(SDF)과 이슬람국가(IS) 무장세력의 싸움으로 실향민이 된 여성이 시리아 아인이사에 위치한 난민캠프에서 유엔 산하 세계식량기구(WFP)가 제공한 식품 상자를 들고 있다. 2017.10.10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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