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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빔모빌리티, 지역경제·상권 살리는 '빔 부스터' 론칭

기사등록 : 2020-10-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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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 파트너'에 매장 광고, SNS 홍보, 고객관리분석 등 제공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전동킥보드 플랫폼이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을 살리는 데 앞장선다.

빔모빌리티(Beam Mobility)는 지역 경제 및 소상공인들의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매장 방문객 증대를 통한 매출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인 '빔 부스터 프로그램'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빔 부스터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의 가게 앞 유휴공간을 주차공간으로 활용하는 대신, 매장을 무료로 홍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빔 이용자들이 해당 매장 앞 추천 주차구역에 빔 킥보드를 주차할 경우, 킥보드 이용 종료 화면에 매장 광고가 송출되며, 빔 이용자에게는 포인트와 프로모션 코드 등의 혜택이 각 지역별로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빔, 지역경제·상권 활성화 위한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 국내 론칭. [사진=빔모빌리티] 2020.10.13 jellyfish@newspim.com

이 밖에 파트너 소상공인에게는 빔의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 채널을 통한 추가 홍보 지원, 효과적 노출 및 고객관리를 위한 광고 분석 지원 그리고 데코레이션용 부스터 파트너 스티커, 텀블러, 헬멧, 첫 주행 무료 프로모션 코드 등 빔 부스터 파트너 키트가 함께 제공된다.

빔 부스터 프로그램은 호주를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실행 중이다. 실제 해당 매장 앞에 주차하는 빔 이용객들의 파트너 소상공인 매장 방문은 매우 높으며, 그 결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국내 빔 이용자들의 추천 주차구역 내 주차 비율이 서울 지역에서 약 20%, 대구 지역에선 무려 80%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강희수 빔모빌리티코리아 사장은 "빔은 국내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한 주행 환경과 운전자 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나아가 각 지역 사회와의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통해 서로 성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에 선보인 '빔 부스터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돼 상권 재활성화와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대구에서 빔부스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상점인 '커피눔'의 전성혁 대표는 "대구시의 빔 전동킥보드 이용자들이 젊은층인 데다, 대부분 지정된 주차 구역을 이용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빔은 충분히 매력적인 플랫폼이자 새로운 마켓플레이스인 셈"이라며 "빔 부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10% 메뉴 할인과 같은 자체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일일방문자가 거의 30% 가까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빔 부스터 프로그램에 지원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빔 부스터 프로그램 전용 웹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다. 단, 도박과 사행성게임 등 일부 업종은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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