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시설관리공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환경처리시설을 방문하지 않고도 현장감 있는 견학과 교육을 할 수 있게 비대면 VR견학 및 동영상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자원순환 중심 시설인 생활자원회수센터 견학과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으로 생활자원회수센터를 견학할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생활자원회수센터 VR 동영상 [사진=시설공단] 2020.10.13 goongeen@newspim.com |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콘텐츠 제작은 생활자원회수센터 견학 코스 전체를 360도 VR전용 카메라로 촬영해 공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탑재했다.
VR전용기기를 사용하면 3D화면을 통해 현장감과 입체감 있는 체험효과를 느낄 수 있다. 그동안 안전상 문제로 견학이 제외됐던 재활용품 선별실 내부도 VR프로그램으로 볼 수 있게 됐다.
계용준 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늘어 자원순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의식 고취를 위해 많은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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