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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김주영 "관세청 늑장 대응으로 불법 의약품 540만개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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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관세청의 늑장 대응으로 불법 의약품이 시중에 대거 유통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가짜 비아그라, 불법 스테로이드 등 최소 540만개 이상의 불법 의약품(343억원 상당)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총행복정책포럼 창립총회 및 세미나에 자리 하고 있다. 2020.07.07 leehs@newspim.com

가짜 비아그라와 불법 스테로이드는 의사 처방 없이 사용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심근경색, 발기부전, 돌연사 등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인해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지정하는 1종 금지약물이다.

관세청이 적발해서 몰수 폐기한 불법 의약품은 올해 3월까지 총 821건으로 금액은 611억원 어치를 적발했다. 가짜 비아그라 등 성기능 약품이 353건으로 가장 많고 동물 태반 관련 물품이 143건, 불법 스테로이드 관련이 76건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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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의원은 "정상적인 유통 경로를 거치지 않은 불법 발기부전치료제가 대량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중"이라며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부분인 만큼 관세청이 검열을 철저히 해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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