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휴대폰 주변기기 전문기업 버추얼텍의 주가가 강세다. 이는 이른 추위로 아웃도어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버추얼텍은 이날 오후 2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70%(28원) 상승한 784원에 거래 중이다. 

버추얼텍은 자회사 데브그루를 통해 캠핑 등 레저를 즐겨 하는 현대인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을 전개하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에 따르면 네파,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블랙야크, 아이더, 컬럼비아, 케이투, 코오롱스포츠 등 아웃도어 시장 주요 브랜드들의 매출 실적은 10월에 큰 폭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의 2차 확산으로 주춤했던 소비가 빨리 찾아온 추위에 다시 되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을·겨울(FW) 시즌은 의류 업계 하반기 매출의 60~7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빠르게 찾아온 추위가 매출 신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버추얼텍은 올해 초 스노우피크 코리아로부터 국내 어패럴 사업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해 '스노우피크 어패럴'을 론칭했다. 론칭 이후 현재까지 주요 수도권의 백화점에 약 45개의 매장을 오픈했다. 버추얼텍은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매장을 연내 60여 개 이상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버추얼텍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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