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15 08:34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지난 2018년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 사망사고 이후에도 240명의 인명사고가 발생해 총 13명이 사망하는 등 위험의 외주화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및 발전 5개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에서 총 625명의 인명 사고 발생했다. 이중 42명은 사망했다.
최근 5년간 발전사별 사고현황은 한전이 가장 많은 255명의 인명사고가 있었고 한수원 157명, 중부발전 61명, 남동발전 56명, 남부발전 52명의 순이었다.
고 김용균씨 사고 이후 사망사고의 유형을 살펴보면 떨어짐 6건, 감전 3건, 낙하, 끼임, 화재 등 총 13건으로 여전히 현장에서의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