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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경찰, 범인 검거율 매년 하락…세종·서울 최하

기사등록 : 2020-10-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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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평균 검거율 83.3%…전년 대비 0.7%p↓
"사건 100건 발생 시 16~17건 범인 못 잡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의 범인 검거율이 해마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오영훈 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전국 지방경찰청 평균 검거율은 83.3%로 2018년 84%보다 0.7%포인트 떨어졌다.

평균 검거율을 사건 발생 건수 대비 검거 건수를 의미한다. 2017년 전국지방경찰청 평균 검거율은 85%였다. 

지난해 검거율이 가장 높은 지방경찰청은 광주지방경찰청으로 89.3%를 기록했다. 전북지방경찰청(89.1%)과 전남지방경찰청(87.5%), 강원지방경찰청(87.4%)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검거율이 가장 낮은 지방경찰청은 세종지방경찰청으로 71.3%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도 76.1%에 불과했다.

오영훈 의원은 "전국 지방경찰청 평균 검거율 83.3%는 사건 100건이 발생하면 16~17건은 범인이 잡히지 않았다는 말"이라며 "선량한 국민은 불안에 떨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자료=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 2020.10.15 ace@newspim.com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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