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관련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호스피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홍보행사가 개최된다.
보건복지부와 중앙호스피스센터가 제8회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해 16일부터 비대면 중심으로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호스피스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로, 기념식은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념식 행사를 별도로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복지부는 호스피스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삶과 죽음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호스피스·완화의료 종사 의료인과 환자의 모습 [사진=중앙호스피스센터, 보건복지부] 2020.10.15 kebjun@newspim.com |
이번 홍보행사는 영상물 제작 및 확산, 대국민 참여 기획행사, 유공자 포상 등으로 진행된다. 우선 배우 최정윤, 이상엽 등 유명인들이 호스피스 종사자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내는 영상이 공개된다. 호스피스 전문 기관 의료진들의 일상 등을 담은 홍보 영상 'Hospice in a day'도 제작돼 중앙 호스피스센터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중앙호스피스센터와 권역호스피스센터가 협력해 온·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중앙호스피스센터는 홍보 영상 공개와 함께 유튜브, 블로그 등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권역호스피스센터는 10월부터 호스피스 다큐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에 헌신적으로 기여하는 유공자 14인을 선정해 표창했다. 아울러 중앙호스피스센터는 전국 호스피스전문기관에서 말기환자와 가족을 위해 헌신해온 59명의 자원봉사자를 선정해 호스피스·완화의료 우수봉시 상장과 부상(국립암센터 원장상)을 전달했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코로나19로 현장에 애로가 있는 상황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호스피스의 날을 계기로 삶과 죽음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가 정착·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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