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15 20:01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검찰이 김태한(63)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를 횡령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공판2팀(김영철 팀장)은 지난 12일 김 대표와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동중 전무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증거인멸 은닉 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과정을 숨기기 위해 조직적인 증거 인멸을 벌이는 데 가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이같은 사실을 공시하고 "향후 진행상황 및 확정사실 등이 있을 경우 관련사항을 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이들의 횡령 혐의 금액은 47억1261만5000원이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