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선거 캠프에서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민주·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의 측근 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리스 의원은 최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주말까지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
바이든 선거캠프 총책임자인 젠 오말리 딜런은 성명에서 해리스 의원의 공보 담당인 리즈 앨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고 해리스 의원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오는 18일까지 유세 일정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말리 딜런은 해리스 의원이 격리 대상이 아니지만, 최대한 신중함을 기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사진=로이터 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020.10.15 mj72284@newspim.com |
다만 해리스 의원은 비대면 선거운동을 통해 계속해서 유권자들과 접촉할 예정이다. 오말리 딜런은 19일부터 해리스 의원이 대면 선거운동을 다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두 명의 확진 사실은 전날 밤늦게 확인했다. 앨런 외에 다른 확진자는 선거 캠프 직원이 아닌 전용기 승무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말리 딜런은 또 두 명의 확진자가 확진 판정 후나 확진 전 이틀간 바이든 전 부통령이나 해리스 의원, 다른 캠프 인사들과 접촉이 없었다고 전했다.
전날 음성 판정을 받은 해리스 의원은 이날 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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