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네이버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기업지배구조평가'에서 시총 10위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지배구조 부문(Governance) 'A+'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2등급 향상된 등급이다. 또 네이버는 종합등급에서도 지난해 대비 1등급 향상된 A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네이버를 비롯한 6개사(시총 상위 10위 내)가 종합등급 A를 획득했다.
8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NAVER CONNECT 2020' 참석해 기조연설 중이다. [사진=네이버] |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기업지배구조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연구·조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국내 ESG 평가 기관 중 가장 높은 영향력을 갖추고 있다. 매년 10월 국내 900여 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가지 부문에 대해 기업의 지속경영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며 결과는 7개 등급으로 나눠 공표한다.
박상진 네이버 CFO는 "투명한 지배구조를 유지하고자 노력했던 과정들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산업구조 속에서 선진적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네이버는 글로벌 연차보고서 및 지속가능성보고서 평가대회인 'ARC 어워드' 대상을 비롯해 'LACP 비전 어워드(Vision Award)'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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