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16 12:34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벌어진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사기 행각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화장품 업체 회장이 19일 구속기로에 선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30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모(53) 스킨앤스킨 회장과 그 동생 이모(51) 이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
또 이들은 지난 6월 스킨앤스킨 자금 150억원을 마스크 구매에 사용한 것처럼 꾸며 횡령한 뒤 구매 대금을 지급한 것처럼 허위 이체 확인증을 만들어 이사회에 제출한 혐의도 받는다.
해당 자금은 옵티머스 측에 지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펀드 환매 중단을 막는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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