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행복교육지원센터가 오는 19일부터 '복컴 마을방과후 프로그램'을 재개키로하고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620명 모집에 1515명이 지원해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18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중 한 프로그램은 10명 모집에 58명의 신청 학생이 몰리기도 했다. 신청자가 많은 프로그램은 추첨으로 참가자를 신청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수강료는 무료다.
지난해 문 연 세종시 한솔동 정음관 [사진=세종시] 2020.10.18 goongeen@newspim.com |
시는 복컴 마을방과후 프로그램을 사회적 거리두기로 잠정 중단했다가 최근 1단계로 하향 조정돼 등교수업 확대에 맞춰 운영을 재개하면서 학생 수요가 쏠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센터는 학부모 선호도 조사, 민·관·학 거버넌스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신규 강좌를 개설하는 등 상반기에는 35개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하반기엔 60개 프로그램으로 대폭 확대했다.
상반기 프로그램 중 만족도 조사 결과 우수 프로그램은 하반기에도 운영한다. 또 장기과정 뿐만아니라 단기과정(원데이클래스)을 추가해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운영 장소는 고운동 남측·새롬동·한솔동 정음관·보람동·대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 6곳으로 기간은 오는 12월 말까지다. 세종시는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홍준 센터장은 "코로나19 속에서 방과후 프로그램 개강을 꼼꼼히 준비해왔다"며 "양질의 프로그램 제공으로 신청자가 쏠린 만큼 프로그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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