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에쓰오일은 개발도상국 주민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는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한다고 19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개발도상국에 정수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체인 '글로리엔텍'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방글라데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연간 1만,000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대표 [사진=에쓰오일] 2020.01.23 yunyun@newspim.com |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글로리엔텍과 협력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는 등 선순환 구조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에쓰오일은 "이번 투자는 중소 스타트업 기업에 후원해 개발도상국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하는 새로운 방식의 사회적 책임(CSR) 경영"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탄소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온실가스를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울산공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약 6% 줄였고 2018년에는 울산공장 보일러에 사용되는 연료를 벙커-C에서 LNG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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