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20일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관계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열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은 지역여건을 반영해 자연재난 위험을 줄이고자 수립하는 지역방재대책으로 재난으로부터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장기 저감대책과 시행계획을 담고 있다.
세종시 안전도시 조성 주민공청회 [사진=세종시] 2020.10.20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는 지난해 3월부터 1차 종합계획에 포함된 위험관리지구 96곳을 재검토해 하천·내수·사면·토사 등 8개 재해유형별로 피해 이력과 설문조사 등을 거쳐 79곳을 새로 선정했다.
이날 공청회는 계획안에 대한 지역 주민들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세종시는 제시된 의견을 종합계획에 반영해 시의회 의견청취와 행정안전부 승인을 거쳐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행사 전후 소독, 입장 시 발열체크, 손소독제 및 마스크 상시 비치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임성호 세종시 재난관리과장은 "최근 지역의 실정에 맞는 방재대책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내실 있는 종합계획을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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