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원도심 빈 점포와 예비 창업자, 초기 스타트업을 매칭해 도시재생을 꾀한다.
대전시는 2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코로나19 극복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빈 점포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사업인 '대전 로컬비즈스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이번 워크숍은 11월 26일부터 11월 29일까지 3박 4일간 단기합숙 창업워크숍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대전 중구 중앙로 170번길(은행동 케미스트리트) 일원에 빈 점포 건물주와 저렴한 임대료로 상생협약을 맺고 해당 공간과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가 또는 초기 스타트업 사업가를 매칭함으로써 빈 점포 감소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선정된 참가자는 3박 4일간 진행되는 그룹워크숍을 통해 F&B, 문화기획, 지역콘텐츠 등 다양하게 구성된 전문 멘토단의 팀별 비즈니스 전문코칭과 함께 지역부동산 전문가, 공간&인테리어 전문가와의 1대 1 컨설팅으로 자신의 사업계획을 점검하고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워크숍을 통해 매칭된 참가자는 상생협약 빈 점포에서 5년간 주변 시세의 50~70% 수준의 임대료로 안정되게 사업을 할 수 있다.
점포 건물주와 개별 협의해 창업 초기 3~12개월 무료임대 혜택도 누릴 수 있도록 대전시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djrc.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은 뒤 이메일(drcentre@dsi.re.kr)로 접수해야 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극복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빈점포와 지역의 잠재적 자원을 활용한 원도심만의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경제 활력에 이바지 할 것"이라며 "기존의 지방정부의 지원금으로 유지되는 일자리 창출 사업과 달리 민간시장에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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