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 4차 추경으로 '코로나19 피해기업 특례보증' 1조5000억원을 추가로 공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2월부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약 1조4000억원의 특례보증을 공급한 바 있다. 또한 지난 9월 4차 추경으로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특례보증을 추가 공급 중이다.
20일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경북 소재 우신스틸을 방문해 코로나19 피해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2020.10.21 bjgchina@newspim.com |
이번 특례보증도 기업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비율을 상향(95%)하고 보증료율을 0.3%포인트 차감한다. 심사기준도 완화해 피해기업에 신속한 보증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피해 중소기업의 자금수요도 늘고 있다. 신보는 9월 28일 특례보증을 시행한 뒤 1개월도 지나지 않아 1299건, 2439억원의 지원 실적을 달성했다.
기업지원을 위한 현장 소통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20일 경북 영천 철강제품 제조업체 우신스틸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윤 이사장은 "코로나 피해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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