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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군악대 내달까지 순회공연…장병 사기진작

기사등록 : 2020-10-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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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뉴스핌] 김태진 기자 = 공군은 2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공군 군악대 순회공연'을 펼친다.

공군 군악대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공연인원을 20~30명 규모로 편성, 빠르고 경쾌한 음악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공연에 나선다.

군악대는 이날 제19전투비행단에서 첫 공연을 했다.

공군 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 군악대가 제19전투비행단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지준오 중사] 2020.10.21 memory4444444@newspim.com

이날 공연에 나선 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는 팝·국악·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와 노래를 선보여 모든 장병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TV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김민형 마술사의 마술을 곁들인 트로트 공연과 공군 중창단의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를 각색한 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신승주 일병은 "오늘 공연이 그동안 갑갑했던 마음을 뻥 뚫어줬다"며 "공연을 통해 얻은 활력으로 앞으로도 영공수호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군은 부대별 위치와 임무 일정 등을 고려해 비행단·관제부대·유도탄포대 등 매주 3~5개 부대를 선정, 공군의 5개 군악대가 공연에 나선다.

공군은 공연 전·후로 공연장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관람하는 장병들에 대한 발열 체크와 문진표 작성 및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memory44444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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