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수소 전기차업체 니콜라가 GM의 전략적 제휴 재확인에 7% 급등 마감했다. 이날 니콜라는 장중 12%까지 급상승했지만 상승폭을 줄이며 마쳤다.
니콜라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20일(현지시간)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M은 니콜라와 협력이 상당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니콜라 주가는 21일 전일비 1.52달러(7.34%) 폭등한 22.24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마크 루스 GM 사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GM의 연료전지를 니콜라의 클래스7과 8 차량에 공급하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매우 드라마틱하다"면서 "엄청난 영업비용의 장점과 효율성, 기회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니콜라와 맺은 20억달러 협력계약을 통해 기회를 창출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한 양측간 협력안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최근 니콜라 주가는 롤러 코스터를 탔다. 마크 러셀 니콜라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배저 픽업트럭에 대해 "니콜라가 가진 하나의 프로젝트에 불과하다"는 발언을 하면서다. 러셀 CEO는 사기 논란 후 사임한 창업자 트레버 밀턴의 지우기 전략으로 이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발언으로 주가는 16% 급락하며 마감했다.
한편, 니콜라는 GM과 협력을 선언한 이틀 뒤 니콜라 주식을 공매도하고 있는 힌덴버그 리서치가 "니콜라는 사기"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사기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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