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항공사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3분기 약 108억 원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아메리칸 항공의 에어버스 A321-200 비행기 [사진= 로이터 뉴스핌] |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은 3분기 24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4억2500만달러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한 것이다. 매출은 31억7000만달러로 작년 3분기 119억달러에서 73% 급감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도 이날 3분기 순손실이 12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도 17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3분기 56억달러에서 68% 크게 줄었다.
한편, 앞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델타항공은 54억달러, 유나이티드항공은 18억달러의 순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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