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23 10:41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사 회장의 '셀프연임'에 대해 더 강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23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5대 금융지주(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회장들이 절대적인 지배권을 갖고 '황제경영'을 하고 있으나,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은 지지 않는 행태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과거를 돌이켜보면 금융당국이 금융사 인사에 개입했을 때에도 폐해가 있었다. 앞으로의 방향은 주주와 이사회에서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금융지주사 회장의 책임과 권한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크게 공감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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