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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흘만에 세자릿수…119명 추가

기사등록 : 2020-10-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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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94명·해외유입 26명
경기 65명으로 최다…수도권 지역발생 88명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이틀간 60~70명대로 두자릿수에 그쳤으나, 사흘만에 세자리 수로 늘어 119명이 추가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9명이 늘어 2만5955명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일 69명이 확진된 이후 엿새만에 세 자릿수인 10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성급하게 단계를 조정한 것 아니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의 모습. 2020.10.13 pangbin@newspim.com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추석 명절과 한글날 연휴 이후 6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지난 15일 110명까지 늘어났다. 이후 지난 19일부터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 등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19명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국내발생 94명, 해외유입 26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94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0명, 경기 65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 88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경남 3명 대전·충북·충남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최근 코로나19 요양병원과 의료기관, 가족·지인 모임 등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에서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다. 이외에 경기도 여주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라파엘의집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부천 발레학원도 집단감염사례로 추가돼 확진자가 속출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 26명의 유입국가를 살펴보면 필리핀 2명, 키르기스스탄 1명, 러시아 4명, 인도 3명, 인도네시아 2명, 네팔 1명, 이라크 1명, 요르단 1명, 파키스탄 1명, 이란 1명, 우크라이나 1명, 터키 1명, 체코 2명, 폴란드 2명, 미국 1명, 코트디부아르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사례로 확진 판정을 받은 25명 중 17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8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후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15명이다.

어제 하루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36명이다. 총 격리해제자는 2만3905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은 92.10%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사람은 1593명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누적 사망자는 457명으로, 치명률은 1.77%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에서 변동 없이 53명이다.

이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6118명이다. 지난 1월3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255만2264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250만554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763명은 검사를 진행중이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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