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가 2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재봉쇄 우려에 또 폭락세를 이어갔다.
원유 배럴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3%(1.22달러) 급락한 36.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6월1일 이후 최저 가격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이 시각 현재 배럴당 3.3%(1.30달러) 하락한 37.82에 거래 중이다.
유럽 전역이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프랑스와 독일이 재봉쇄 카드를 뽑아들면서 원유 수요 우려가 커졌다.
스테판 이네스 엑시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유럽 전역의 수요에 대한 우려가 봉쇄되기 시작하면서 원유에 대한 단기 전망이 악화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 금값은 또 하락했다. 다른 안전자산인 미 달러화에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1.20달러) 하락한 1868.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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