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30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사회적경제 대학교육 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사회적경제 교육의 역할과 필요성을 논의했다.
기조연설은 홍기빈 전환사회연구소 공동대표와 라준영 가톨릭대학교 창업가정신연구소 소장이 맡았다. 홍기빈 대표는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방안 마련의 중요성을 진단했다. 라준영 소장은 고용노동부 사회적경제 선도대학 운영 및 가톨릭대학교 사회혁신원 설립 경험 등을 바탕으로 사회적경제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했다.
종합토론에는 김승균 가톨릭대학교 교수(서울/수도권), 김형미 상지대학교 교수(강원권), 유근준 한남대학교 교수(충청권), 조영복 부산대학교 교수(경상권), 김영선 전북대학교 교수(호남권)가 권역별 지정 토론자로 참여해 지역별 사회적경제 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대학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는 사회적경제 선도대학 운영대학, 사회적경제 관련 학과 개설 대학, 사회적경제 대학협의회 가입대학, 사회적경제 교육에 관심 있는 대학 등 총 31개교 연구진들이 참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진흥원 유튜브 채널(실시간 문자 통역 송출)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학은 지역의 사회적경제 조직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적경제 조직과 함께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이 선도대학 및 사회적경제 관련 학과 개설 대학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교육 운영 경험을 공유해 사회적경제 교육 모델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0.10.30 js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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