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제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 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개월 만에 40%대를 돌파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의 시간'인 국감에서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하며 큰 상승폭을 그리지 못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18세 이산 1001명을 대상으로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40%, 국민의힘은 20%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각각 5%p, 3%p 상승했다. 뒤이어 정의당이 6%,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무당층은 27%다.
[사진=한국갤럽] |
지난 7일 시작된 21대 국회 첫 국감이 마무리됐다.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큰 잡음이나 파행 없이 진행됐으나, 일정 종반에 대검찰정과 법무부, 라임·옵티머스 펀드 수사 등 일부 사안이 쟁점화 됐다.
국민의힘의 지지율도 오르긴 했지만, 정부·여당 관계자가 연루된 여러 사안들을 핵심적으로 찌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유권자들이 여당에 손을 들어준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4월 총선 이후 민주당의 지지도는 33~47%, 국민의힘 17~27%, 무당층은 19~34% 범위를 오르내렸다. 10월 2주부터 4주까지 월 통합 기준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8%, 국민의힘 18%, 무당층 31%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 66%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 27%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은 민주당에 37%, 국민의힘 16% 순이며 31%는 답하지 않았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표본은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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