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는 30일 한국가스공사와 자사 3개(양산·대구·청주) 열병합 발전소에 대한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 개별요금제 공급·인수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난방공사는 가스공사를 통해 2023년부터 약 15년간 연간 40만톤 규모의 물량에 대한 개별요금제를 적용해 공급받게 된다. '개별요금제'는 평균요금제와 달리 개별 도입계약을 각각의 발전기와 연계해 해당 도입계약 가격으로 공급하는 제도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왼쪽)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3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공급인수 합의서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가스공사] 2020.10.30 jsh@newspim.com |
지역난방공사의 양산(119MW), 대구(261MW), 청주(261MW) 열병합 발전소는 시설용량 100MW 이상의 대량수요자다. 경제성과 물량관리의 안정성을 고려해 개별요금제 조건을 합의했다는게 공사 측 설명이다.
황창하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번 합의서 체결로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면서 "향후 양사간 천연가스 수급관련 상호 협력의 플랫폼 구축 및 수소 등 미래 신사업 추진과 신기술 개발에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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