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예금보험공사가 파산저축은행의 PF 자산 매각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예보에 따르면 올해 '한국판 뉴딜과제'의 하나인 정부 디지털 혁신에 부응하고, '코로나19' 예방 등을 위해 비대면·비접촉, 신 기술을 활용한 홍보와 매각을 중점 추진 중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예금보험공사. 2018.10.11 leehs@newspim.com |
현장 답사를 필요로 하는 매수자의 편의를 제고하고, 항공뷰 등 생생한 정보전달을 위해 드론 등 신 기술을 활용해 PF 사업장별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PF사업장별 교통여건·입지, 매수시 유의사항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담은 투자노트도 PDF, 책자 형태로 제작해 예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기관·개인 투자자에게 이메일, 우편으로 제공하는 등 '찾아가는 언택트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PF자산 매각을 위한 공개경쟁입찰도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라인공매시스템(온비드)을 적극 활용, 입찰공고부터 낙찰자 결정까지의 전 과정을 대면접촉 없이 비대면·비접촉 방식으로 실시하는 중이다.
예보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다양한 매각 및 회수 노력을 통해 장기간 사업중단된 PF사업장을 조속히 정상화하는 한편, 회수된 자금으로 파산저축은행 예금자들의 피해를 구제하고, 예금보험기금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예보는 올 9월 말까지 인천 서구 아파트사업장 등 22개 PF 자산을 1560억원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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