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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코로나 2차 유행에 하락…WTI 한달간 11%↓

기사등록 : 2020-10-31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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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0.6% 상승 마감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가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가 연일 심각해지면서 또 하락세로 마감했다. 

원유 배럴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1%(0.38달러) 하락한 35.7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이 시각 현재 배럴당 0.5%(0.20달러) 내린 37.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는 이달 11% 하락한 반면 브렌트유는 10% 하락했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매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에너지 수요가 위축 될 것이란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 각국과 미 일부 지역은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재봉쇄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파올라 로드주 마이수 리스타드 에너지 석유시장 선임 분석가는 "전 세계적으로 석유 소비가 많은 많은 국가에서 1차 유행때도 볼 수 없었던 감염 숫자를 보고 있다"면서 "이런 감염 수준으로 인한 셧다운 기간 동안 교통량이 최소로 제한될 것이므로 석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1.90달러) 오른 1879.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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