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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충남 청년농업인 육성사업' 3년 연속 전원 선정

기사등록 : 2020-11-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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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서천군은 '2021년 충남 청년농업인 육성 공모사업'에 지역 청년농업인 3명이 뽑히는 등 3년 연속 공모자 전원(19명)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3년 동안 공모자 전원이 선정됨에 따라 약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도 냈다.

충남 청년농업인 육성 사업은 청년농업인들의 아이디어 산업화를 통한 블루오션 창출과 지역사회 활력을 유도하는 것이 골자다. 

청년농업인이 로봇조사료공급기를 활용해 젖소들에게 사료를 주고 있다. [사진=서천군] 2020.11.03 shj7017@newspim.com

이번에 선정된 3건은 △중소고령농 맞춤형 비용절감 모판 보급 사업 △자원순환단지 운영 농기계 현대화 사업 △고품질 우렁이 안정생산 공급체계 구축 등이다.

군은 그동안 육성 사업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쌀 자동포장시스템, 로봇조사료공급기, 사료 자동급이기 등을 도입하고 국가기술 특허권을 기술이전 받아 냄새 없는 청국장을 개발하는 등 청년농업인들의 추진 사업과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며 지역농업 활성화를 이뤄가고 있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년농업인 박지호 씨는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인건비 등 농가 경영비 절감을 통한 서천군 농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다양한 아이디어 현실화에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방주영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장은 "청년농업인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이 있다"며 "이들의 창농 아이템을 현실화하고 빛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체계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hj70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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