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카카오게임즈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7%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05억 원, 순이익은 270억 원으로 각각 54.2%, 697.4%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 2020년 3분기 실적. [자료=카카오게임즈] |
모바일게임은 기존 주력 게임들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신작의 매출이 더해져 작년 3분기보다 104.1% 성장한 89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월 국내 및 글로벌에 출시한 '가디언 테일즈'는 글로벌 누적 가입자 55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 잡으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코로나19 영향에도 해외 성과가 유지되며 전년보다 13.3% 증가한 43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자회사 카카오 VX와 신사업 부문으로 구성된 기타 매출은 골프 수요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3.7% 늘어난 17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PC온라인과 모바일에 걸친 막강한 플랫폼과 탄탄한 퍼블리싱 역량을 비롯해 자체 개발력까지 갖추며 게임 사업의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 각각의 영역들을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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