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군 당국이 강원도 동부전선에서 침투 정황을 포착, 수색작전을 벌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4일 오전 "현재 동부지역 전방에서 미상 인원이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돼 작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철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 |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자정께 육군 모사단이 경계를 맡은 휴전선 부근에서 미상의 인원이 움직이는 것이 포착돼 군 당국이 경계태세를 강화하며 '진돗개'를 발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침투 인원의 신원 등 구체적인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다. 합참은 "구체적인 내용은 작전 종료 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 용어설명
* 진돗개 발령 : '진돗개'는 무장공비침투 등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국군의 방어 준비태세를 말한다. 통상 3등급부터 1등급까지 구분된다. 평소 3등급을 유지하다 무장공비침투 등 상황이 발생하면 '진돗개 2'로 올라가고, 전면전 돌입직전의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면 '진돗개 1'로 올라간다.
'진돗개 1'은 적의 침투 흔적 및 대공 용의점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경우 내리는 최고 경계태세다. 군·경·예비군 등의 모든 작전병력이 지정된 장소로 즉각 출동해 전투태세를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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