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동부에서 개표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AP통신의 대선 선거인단 확보 중간집계 예상결과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앞서고 있다.
3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미 동부시각 기준 저녁 8시(한국시각 4일 오전 10시) 기준 조 바이든 후보는 ▲델라웨어(이하 선거인단 명수, 3) ▲코네티컷(7) ▲일리노이(20) ▲메릴랜드(10) ▲매사추세츠(11) ▲뉴저지(14) ▲로드아일랜드(4) ▲버지니아(13) ▲버몬트(3)를 확보해놓은 상황. 총 85명의 선거인단을 가져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앨러배마(9) ▲미시시피(6) ▲오클라호마(7) ▲테네시(11) ▲사우스캐롤라이나(9) ▲웨스트버지니아(5) ▲켄터키(8) ▲아칸소(6)를 가져가면서 총 61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미국 유권자들은 직접 대통령 후보에 투표하지 않고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하기로 서약한 선거인단에 투표한다. 득표율에 따라 선거인단 표를 나누는 네브라스카(5)와 메인(4)주를 제외한 모든 주·지역은 더 많은 표를 받은 선거인단 쪽에 전체가 표를 몰아주는 '승자독식제'를 택하고 있어 누가 한 표라도 더 얻는 지역이 있으면 결과는 뒤집힐 수 있다.
미국 선거인단 수는 하원(435명)과 미국 상원(100명) 숫자를 합한 535명에 워싱턴DC 선거인단 3명을 합한 총 538명인데 이중 과반인 270명의 표를 확보한 후보가 승리한다.
이에 경합주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중요하다. AP는 ▲애리조나(11) ▲아이오와(6) ▲조지아(16) ▲플로리다(29) ▲미시간(16) ▲노스캐롤라이나(15) ▲펜실베이니아(20) ▲텍사스(38) ▲위스콘신(10)을 올해 선거 경합주로 보고 있다.
현재 각 주에서는 투표 마감 후 개표를 진행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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